신안군 노인대학은 사랑의 은빛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신안군 노인대학 3개소(지도,압해,비금) 노인대학생 어르신들이 지역 내 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에게 사랑의 은빛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노인대학생 560여명은 1년 동안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마련,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열중하는 지역 내 청소년 19명에게 총 6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잔잔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최근 압해중학교 입학식에서 장학금을 전달한 압해중앙노인대학자치회 조장성 학생회장은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보다 받는 것에 익숙할 수 있는 나이이지만 나눌 수 있을 때 나누는 것이 행복한 일이다.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에게 평생 교육 기회 제공 및 어르신 각자의 노후 건강관리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여생을 보다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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