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기영 기자] 모바일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은 7일 '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9.5%에 불과하던 모바일 뉴스 이용률은 지난해 350%가 넘게 오른 70.9%에 달했다.

또, 20-40대의 모바일 뉴스 이용률은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도는 90%대로 조사됐다. 반면 60대 이상은 2014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25.5%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 조사는 한개의 항목으로 집계했던 카카오톡 등 메시징 서비스와 페이스북 등 SNS를 구분했다. 이에 따르면 메시징 서비스를 통한 뉴스 이용률은 14.7%, SNS를 통한 이용률은 14.9%로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5128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