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자원의 보고인 신안군에서 제9회 신안 난 전시회가 개최된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한국춘란 자원의 보고인 신안군에서 제9회 신안 난 전시회가 개최된다.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신안군 압해읍에 소재하고 있는 송공산 분재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난 전시회에는 7개 난우회가 참여하여 총 200여점의 한국춘란이 출품된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람사르습지 지정”,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 등 생태환경의 수도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희귀란 등 천혜의 생물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신안 난 전시회는 해를 거듭하며 명품전시회로 전국애란인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으며, 명품난인 보름달, 수황 등이 신안에서 출품되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동안 읍면 난우회에서 애지중지 길러오던 관상가치가 높은 미공개 명품 한국춘란 200여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신안에서 회원들이 직접 채집하여 배양해온 춘란을 구입할 수 있는 난 판매장터를 열어 애란인들의 다양한 난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가 개최되는 송공산분재공원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바다정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송공산 남쪽 기슭 13ha의 부지에 분재원, 저녁노을미술관, 최병철분재기념관, 애기동백군락지, 산림욕장 등이 조성되어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 친화적 분재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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