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신안군은 신안천일염의 품질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하여 바닥재 개선사업과 스마트염전 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에 105억 8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2017 천일염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오는 10일 배정한다.

대상사업은 바닥재 개선사업과 포장재, 스마트염전, 자동 채염기, 반자동 포장기, 장기저장시설, 중규모 저장시설, 천일염 산지 종합처리장 설치 사업 등 8개 사업이다.

2017년도 천일염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지난 1월 16일 ~ 2월 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염전에서 유해물질 사용자나 염전 근로자에게 자유의사에 어긋나는 근로강요행위를 한 자 등을 제외하는 등 1차 조정 후 오는 3월 10일 신안군 수산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곧바로 시행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신안천일염산업의 육성을 위해 바닥재 개선사업 등에 총 700여억원을 투자해 왔다. 특히, 2017년 바닥재 개선사업은 배정사업비의 약 2배 가까운 87억여원을 신청함으로써 품질 좋은 천일염 생산에 대한 신안천일염생산자의 의지가 엿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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