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기영 기자] 언론장악방지법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공영방송의 사장·이사진 선임과 편성위원회 구성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법을 짚어보는 토론회가 열린다.

야3당 의원들과 언론 관련 학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4일 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방송·통신 개혁과제 연속토론회’를 연다.

1차 토론회는 ‘공영방송, 권력의 품에서 국민의 품으로-공영방송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개혁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의 사회는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맡았다.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은 ‘공영방송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개혁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자로 고민수 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 김대식 KBS 대외정책부 연구원,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국장, 김성해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노영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다.

방송·통신 개혁과제 연속 토론회는 ▲공영방송 ▲미디어·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비용부담과 선택권 ▲표현의 자유, ▲방송·통신분야 정부조직 개편안에 관한 논의로 진행되며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0, 17, 24일에 열린다.

토론회는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공공미디어연구소, 언론개혁시민연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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