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주기노 기자] 전남 여수시는 학생들의 방학에 맞춰 오는 28일까지 예정됐던 시내버스 감회운행을 CNG(압축천연가스) 충전기 보수를 위해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22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시내권을 운행하는 9개 노선(2번, 18번, 555번, 777번, 80번, 81번, 82번, 83번, 88번) 23대에 대해 감회운행에 들어가며, 운행횟수는 1일 593회에서 주말․공휴일 수준인 420회로 줄어든다.

앞서 시는 방학기간 수송수요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개 노선 11대에 대해 감회운행을 실시 중에 있었다.

감회운행 확대 시행은 둔덕동 CNG 충전기 고장에 따른 것이다. 시 관내 CNG 충전기는 둔덕동에 2대, 화장동에 1대가 있으나 최근 둔덕동 충전기 1대가 고장이 나 보수에 들어간 상태다.

여수시 관계자는 “CNG 충전기 고장에 따라 연료충전 대기시간이 대폭 증가해 불가피하게 감회운행을 확대하게 됐다” 며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충전소 사업자, 운송업체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