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학교급식 정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학술연구 결과 발표회’를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표회는 친환경무상급식 실시 이후 전국 최초로 추진한 학교급식의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객관적․실증적 분석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며 학부모를 비롯한, 급식관련 전문가, 전국의 학교급식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건국대학교 김윤두 교수가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의 사회적․경제적 효과 분석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분석결과 학교급식 및 친환경무상급식 시행은 매우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동반하고 있으며 취업 및 고용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한 식재료 공공조달시스템 구축의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 친환경식단 변화를 통해 급식품질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수입농산물 비중이 감소(농산물 70.5%, 가공식품 59.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농촌 체험활동 및 식생활교육의 확대는 학생․학부모의 도농상생에 대한 관심도 향상과 올바른 식습관 확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같은 효과분석 결과에 따라 친환경무상급식의 안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도농상생 기반 마련, 직거래 계약 재배 활성화, 적정한 가격 확보, 학생들의 건강 증진 향상을 위해 친환경식단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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