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새빛도시 공동주택용지 항공사진.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미디어스=박봉민 기자]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검단새빛도시’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4일 오후 3시에 인천 영어마을 인근 택지조성공사(1-1공구) 현장에서 ‘택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에 22일에는 검단새빛도시 내 사업 1단계 구역에 위치한 AB15-2, AB6블록 2개 필지를 처음으로 일반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주택규모 60~85㎡로 각각 1186세대 용적률 210%, 931세대 용적률 215%를 적용받으며, 공급예정가는 AB15-2블록 1293억 5600만 원, AB6블록 1005억 1300만 원이다.

이들 2개 필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가까운 도보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중심상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오는 2020년에는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서울지하철 9호선이 직결 운행될 예정이어서 별도 환승 없이 서울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총 1조 1550억 원을 투자해 철도 1개 노선 7.4㎞ 과 도로 7개 노선 15.9㎞를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도시공사와 LH가 올해 검단새빛도시 내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총 9필지 57만㎡ 규모로, 올해에는 새빛도시 1-1공구 단지조성공사 착공 후 2020년 상반기 1단계 주민입주를 하게 된다. 차질 없는 시공을 위해 올해 인력과 장비투입 극대화를 통한 압축공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2~3단계 지역 역시 택지수급상황 등과 연계해 2023년까지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시장여건 변동으로 상당수 기업들이 인천검단지구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졌다”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택지라는 희소가치까지 더해 높은 토지 확보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이달 21일 오후 서울건설회관에서 건설사와 시행사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검단새빛도시와 기타 핵심자산에 대한 사전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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