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시청

[미디어스=박봉민 기자] 인천중앙공원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적인 계도에 오른다.

‘인천중앙공원’은 인천시 남구 관교동에서부터 남동구 구월3동까지 폭100m, 길이 3.9㎞ 면적 35만 4000㎡로 도심 중앙에 입지한 인천의 핵심공원이다.

이곳을 인구 300만 시대에 걸맞는 도시활력증진의 시민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인천시는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달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50일간 진행되는 ‘중앙공원 활성화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에는 공고일 현재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중앙공원의 가치재창조 인프라 및 활용, 주변 주거지, 상가 등과 연계한 개선방안, 시민참여 프로그램 또는 시민·관광객의 호응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사업·콘텐츠 등 제한이 없다.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에게 100만원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하며, 우수 2명에게는 각 50만원상당의 상품권, 장려 10명에게는 각 10만원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인천시민은 공모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인천시 공원녹지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중앙공원 활성화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와 연계해 중앙공원이 갖는 상징성과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조성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위해 창의성·전문성·기술성 등이 확보된 우수업체가 참여하는 ‘중앙공원 활성화 설계공모’를 실시해 중앙공원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이용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원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그동안 중앙공원에 대한 아쉬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 소통을 통해 시민이 요구하는 공원으로의 변모를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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