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지역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의 산학협력 지원을 위한 활동 모습. <사진제공=인하대학교>

[미디어스=박봉민 기자] 인하대학교가 인천지역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하대학교 ‘지역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7 뷰티아시아 전시회’에 각 업체 제품을 출품해 수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행사 참여는 지난해 말 GTEP와 남동공단 화장품 수출업체 7곳 간에 체결된 산학협력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달 초 각종 자료와 SNS 등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구성을 달리하는 등 사전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앞서 지난 12월과 1월에는 각 업체를 여러 차례 방문 조사한 뒤 업체별 특징을 살린 홈페이지와 브로슈어를 제작하고, SNS를 활용한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의 이러한 산학협력 사업과 관련해 박민규 GTEP 단장은 “해외 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중 많은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남동구청, 남동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번 산학협력 사업에 참여한 박진수 웰빙헬스팜 대표는 “해외진출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해외 영업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인하대 사업단을 알게 됐다”며 “사업단 덕분에 올해에는 해외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났다.

한편, 인하대학교 ‘지역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전문 무역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무역 관련 수업과 현장 실습을 통해 무역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고, 시장 조사와 수출 상담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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