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목포에서 쾌속선으로도 50분이 소요되는 신안군 섬 비금도에서 야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목포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 생명을 구했다.

지난 18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 거주하는 배모씨(47세, 남)가 두개골이 골절되어 비금대우병원에 내원하여 치료 중에 목포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즉시 인근에 있는 경비정 P-92정을 급파하여 비금 선착장에서 의사을 승선 후 긴급 조치하면서 오전 6시40분경 목포 전용부두로 이송후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하여 대형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은 배씨는 비금대우병원에 내원당시 만취상태였으며 18일 현재 목포중앙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3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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