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봉민 기자] 권명회 인천대학교 부총장이 18일 오전 8시경 별세했다. 향년 62세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권명회(權銘會) 부총장은 1956년에 출생해 1979년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Texas Tecd University)에서 이학석사, 1990년 동 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주 전공 분야는 고체물리학과 센서 및 응용물리학이다.

학위 취득 후 귀국한 고인은 1991년 인천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기획처장과 자연대학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2년부터 국제청소년물리토너멘트(International Young Physicist’s Tournament, IYPT) 조직위원, 2014년부터 인천지역 거점 무한상상실 센터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인천대학교와 물리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고인은 슬하에 권영호(셀트리온 근무), 권찬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월 21일 화요일 오전 5시, 장지는 충북 음성군 광명선원이다.

한편, 인천대학교는 19일 낮 12시부터 송도캠퍼스 교수회관 1층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대학 구성원 및 학계, 지역 인사들에게 고인을 추모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21일 오전 분향소에서 영결식을 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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