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여수시>

[미디어스=주기노 기자] 전남 여수시는 사업장 근로자의 흡연율 감소를 위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17일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금연희망자가 20명 이상인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클리닉에는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참여 희망기관을 모집한 결과 14개 기관에서 348명이 신청했으며, ‘이동금연클리닉’ 참여자는 시 보건소의 금연사업 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앞으로 6개월간 관리를 받게 된다.

처음 6주간은 2주에 1회씩, 이후에는 1달에 1회씩 일대일 맞춤상담이 이뤄지며, 상담 시에는 니코틴패치와 같은 금연보조제 제공과 함께 일산화탄소 검사도 실시된다.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12개 기관 283명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130명(46%)이 금연에 성공하는 결과를 거뒀다.

여수시 관계자는 “매년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금연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흡연율을 감소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며 “금연을 원하는 많은 분들이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가 5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은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에서 금연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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