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명품강소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 및 GDF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미디어스=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정․육성 중인 명품강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밀착 지원이 본격 시작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명품강소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16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11개 경제 주요 기관과 ‘명품강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전문연구원 48명을 명품강소기업 1사 전담 GFD(Gwangju Field Director)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 등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협약에서 명품강소기업의 애로사항 및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90개에 달하는 명품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위해 지역 기업지원기관과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11개 기관은 명품강소기업과 현장밀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경영 마케팅 등 보유역량 및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명품강소기업 전담 GFD는 광주시가 지정한 명품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1명이 각종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술개발, 기업경영 컨설팅, 해외마케팅 등을 밀착 지원하는 게 핵심이며, 전담 GFD들은 전화 또는 이메일은 물론 수시로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현안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게 된다.

명품강소기업은 광주시가 기술력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발굴 지원하는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이며, 작년까지 총 90개사가 선정됐으며, 올해도 10개사를 추가 선정한다.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자금지원, 기업진단, 컨설팅, 융합․협업과제 지원 등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선정된 명품강소기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청 등 지역 내 16개 기업지원 기관으로 구성된 ‘명품강소기업 지원 협업체’를 구성하고, 윤장현 시장의 90개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청취한 애로사항의 공동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한 발 더 나아가 기업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GFD를 지정 운영하게 됐다.

광주시는 그간 추진해 오던 명품강소기업, 글로벌강소기업, 국가대표 기업인 월드클래스 300기업의 단계별 성장 지원사업이 GFD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일은 그 누구도 아닌 오직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며 “오늘 임명된 48명의 GFD들은 명품강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의 자녀들이 광주에 살면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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