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종삼 기자] 진안군(군수 이항로)은 재활용 자원의 회수를 위해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은 우유팩, 쥬스팩 등 종이팩류 제품을 분리수거한 후 읍면사무소에 가져오면 200㎖, 500㎖ 종이팩 20매와 1천㎖ 종이팩 10매에 대해서 고급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종이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원 재활용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하지만 매년 종이팩 발생량의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 종이팩을 재활용하면 연간 650억 원의 외화 절감과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군은 2015년 4t을 비롯 지난해에는 6t의 종이팩을 수거한 바 있다. 지역 내 초등학교 등 집단급식소와 마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종이팩과 화장지 교환사업 활성화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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