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양시>

[미디어스=주기노 기자] 전남 광양시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과 수출농업 컨설팅 협업을 통해 지역특화 유망 틈새 화종인 알스트로메리아의 일본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2월 3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수출지원담당자와 전문 수출업체 ㈜제이제이에프, 관내 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알스트로메리아 수출 추진 업무협의회를 개최해 수출조건, 수출단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일에는 일본 화훼시장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절화 알스트로메리아 샘플을 일본 화훼시장에 출하했으며, 일본 화훼시장이 좋지 않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광양 알스트로메리아가 품질면에서 좋은 평을 얻었다는 수출업체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이에 광양시는 알스트로메리아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현지 요구사항을 보완하고 농업인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일본 수출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명석 미래농업팀장은 “알스트로메리아의 수출이 시작되면 또 다른 지역특화 화종을 육성해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며 “향후 10억 원의 농가소득을 목표로 화훼 가격 안정을 위해서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알스트로메리아는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소재 9개 농가가 2.0ha를 재배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