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자체사업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시작한데 이어 2014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아파트 베란다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도입하였다. 그 결과 지난해 말까지 총 2만1823가구에서 2만5226kW 규모의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는 여름철 극심한 폭염으로 냉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을 피하기 위해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가구가 늘었다.

시는 올해에도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깨끗한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도록 보조금 상향 및 AS강화를 골자로 지원강화 계획을 공고하였다. 올해 지원액은 국비를 포함하여 총 50억원에 달한다.

특히 빠른 시간 내에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기존 50%에서 최대 75%로 확대하였다. 이에 따라 260W의 경우 2.8년 이내에 설치비 회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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