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주시>

[미디어스=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14일 김종식 경제부시장 주재로 5개 구청 부구청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추진상황 일일 점검회의’를 열고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 영상회의 후 열린 일일점검회의에서는 그동안 광주시 방역추진상황과 각 기관에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방역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구제역이 지난 5일 충북 보은 젖소농가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9건이 발생했고 조류인플루엔자는 7일째 의심신고건수는 없지만 농가소독, 농장출입차량 통제, 구제역 백신접종여부 점검, 구제역 항체가 검사로 농가 피드백 등 방역의 기본인 농가 소독과 구제역 예방접종 사후관리를 준수키로 했다.

광주시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가축, 차량 등에 의한 기존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2곳과 소독시설을 확대해 소·돼지 도축장 2곳에서도 가축과 식육 운반차량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구제역 예방백신 결정에 따라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6개 반 18명으로 접종반을 편성하고 9일부터 12일까지 광주시 관내 소 사육 198농가의 4960마리 모두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마쳤다.

앞으로, 제독차량 2대를 추가해 광산구 유제류 사육농가와 주변도로를 주 3회 실시하고, 구제역 항체형성검사는 오는 17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철새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차단을 위해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독차량 2대를 동원해 영산강수변지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 및 발생건수는 없고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김종식 경제부시장은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광주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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