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청주시와 시내버스 6개 회사가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시내 주요 고등학교를 기점으로 오후 11시 10분에 출발하는 학생심야버스 19개 노선을 운행,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심야버스는 고등학교 야간학습이 종료되는 오후 11시 이후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 봉사 차원에서 시내버스 6개 회사의 협조와 지원으로 기존에도 운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목적지 및 노선 경로 등 노선운행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불편이 있었고, 이용학생이 적어 실효성이 없었다.

올해 3월부터 운행되는 학생심야버스는 출발지 및 경유 승강장 등 정확한 운행정보가 버스정보안내기에 제공되고, 버스 외부 LED행선지 안내 전광판에도 표출된다.

또한 기존 일부 비효율적인 노선을 개선해 산남지구 등 미운행 지역에도 추가로 학생심야버스가 운행된다.

학생심야버스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청주교통행정포탈(http://parking.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헌석 청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개선된 학생심야버스 운행으로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객도 이용할 수 있어 밤늦은 시간 시내버스 이용편의가 높아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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