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청주시가 2017년산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면적을 지난해 대비 325ha 증가한 1,813ha로 확정, 고품질 쌀 생산에 나선다.
품종별로는 추청 1,577ha, 고시히카리 143ha, 찹쌀 93ha이며 이 가운데 친환경 재배면적은 333ha이다.
올해 처음으로 통합 전 청주지역의 주요 쌀 재배단지인 강서 1·2동, 오근장동이 청원생명쌀 재배에 합류한다.
또 지난해 소비자 호응이 좋아 일찌감치 판매가 완료된 고시히카리 품종을 정책적으로 2배가량 확대하면서 총 계약 면적 또한 대폭 확대됐다.
청주시는 청원생명쌀 품질향상을 위해 병충해 방제 및 미질향상 농자재공동살포에 5억1500만 원을 지원하고, 다수확 품종 대비 수확량 감소분에 대한 소득보전 지원금 6억4000만 원을 지원해 청원생명쌀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일 방침이다.
박용국 청주시 원예유통과 팀장은 “쌀가격 하락 등 어려운 시장 여건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고품질 쌀 생산이 해법이며, 철저한 재배관리와 품질검사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고품질 청원생명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