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미디어스=임진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오는 2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본관 설비 노후화에 따른 건물의 내부설비 교체공사를 착수 한다.

따라서 오는 ‘17년 2월 13일∼3월 27일, ’18년 2월 12일∼3월 26일 기간 2회에 걸쳐 각 43일씩 임시 휴관을 실시한다. 공사가 진행되는 내년 11월까지는 본관 정기 휴관일도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에서 매주 월요일로 확대된다.

다만, 디지털도서관과 국제회의장(예식장), 식당, 매점, 북카페 등 편의시설은 종전과 같이 정상 운영된다.

1988년 개관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은 건립 30년에 이르면서 내·외부 설비가 노후화되어 ‘15년 외부창호를 교체한 데 이어 이번에 내부설비 교체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난방 및 공조 시스템, 소방시설, 배관, 조명 등을 전면 교체하고 내진 보강공사도 병행한다.

본관 휴관으로 인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관기간에도 자료 열람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도서관에 임시 서가와 열람실을 설치하여 신착자료 위주로 1,5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한다. 지하서고에 소장된 자료는 ‘전일 예약신청’을 통해 휴관 중에도 열람할 수 있다.

다만, 지상 층의 주제별자료실에 비치된 도서는 휴관 이전에 사전신청을 한 경우에만 열람할 수 있는데 지상 층은 공사가 진행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다. 장애인 정보누리터 또한 디지털도서관으로 이전하여 운영한다. 휴관기간 중에 야간도서관은 운영하지 않는다.

공사가 층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공사가 이루어지는 각층의 자료실은 별첨 표 ‘주요 공사일정 및 자료실 이용안내’와 같이 다른 층에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임시 휴관조치는 공사의 효율적인 추진과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 라며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공사기간 동안 본관을 비롯한 도서관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내부 게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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