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함평굼>함평군은 지난 1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과 함께 학교면사무소에서 국도 23호선 시설개량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 1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과 함께 학교면사무소에서 국도 23호선 시설개량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총사업비 413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나주 동강에서 학교면 사거리까지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폭이 협소하고 구불구불해 지역 주민이 농기계를 이용할 때 불편 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도 잦아 시설개량이 시급하다.

지역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함평군은 민선5기 공약으로 선정해 지금까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줄기차게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특히 안병호 군수가 수시로 관계 부처를 찾아다니며 타당성을 설명하며 예산지원을 건의하고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한 끝에 지난해 사업을 확정지었다.

국가 지원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사업은 기획재정부 예산편성 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도록 법이 바뀌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안 군수의 확신에 찬 비전과 끈질긴 노력이 값진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현재 총연장 7.2km, 폭 11.5m로 설계 중이다.

이날 1차 주민설명회를 가진 후 의견을 수렴해 세부설계에 반영해 추후에 2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덜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에 공사를 추진하고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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