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이 제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두 명이 위원장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선 가능성도 예상된다.

언론노조는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를 공고했다. 13일 입후보 등록을 시작, 20일(18시)까지 등록을 마감하고 선거인 명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2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2월 9월 정기대의원회의에서 당선자가 선출될 예정이다.

(자료출처=전국언론노동조합 홈페이지)

입후보자 자격요건으로는 언론노조 선거관리규정 제4조, 제11조, 제12조에 의거, 언론노조 임원 피선거권이 있는 조합원으로 한정되며 5개 이상 본부, 지부, 분회에 소속된 언론노조 대의원 15명 이상 50명 이내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단, 다른 입후보 조에 대한 중복추천은 모두 무효로 한다.

언론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제8대 위원장인 김환균 위원장이 연임 의사를 표명했다. 김진호 경향신문지부장도 출마 입장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밝혔다. 두 명의 후보자가 입장 조율을 통해 단일화 할 가능성이 있어 이번 선거가 단선 또는 경선으로 치러질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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