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경기도가 올해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를 도 전역에 걸쳐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기 측정소 55개소에만 설치돼 있던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28개 확충해 총 83개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측정기가 신규 설치되는 지역은 남양주시, 평택시 등 19개 시·군으로 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최소 1대 이상의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보유하게 된다.

이 밖에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들의 미세먼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측정소가 부족한 양주시, 포천시, 이천시 등 경기 동북부지역에 측정소 3개소를 신규 설치 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측정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노후된 측정소(14개소)를 전면 교체하고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 1대를 추가 도입 예정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년대비 23억 원의 예산을 증액해 도 전역에 걸쳐 측정망을 완성했다”며 “촘촘한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정확한 대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기정보 상황은 경기도 대기환경정보 시스템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문자서비스에 가입하면 미세먼지, 오존주의보 발령시 행동요령에 대한 정보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 37회(경보 2회 포함), 오존주의보 63회 발령과 함께 시민행동요령에 대한 문자서비스를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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