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통일부 출입기자단 가입에서 탈락했다. 보수성향의 인터넷 매체 미디어펜은 통일부 기자단에 가입했다.

12일 통일부 기자단 가입투표가 진행됐다. 현재 통일부 기자단에 가입된 매체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민중의소리 등 48개사로 이날 투표에는 37개사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기자단 가입 투표 대상 매체는 TV조선, 미디어펜, 뉴스핌 등 3개 매체다.

통일부 기자단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투표 참여 매체 2/3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미디어펜 소속 김 모 기자는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 새 통일부 기자단의 일원이 됐다. 김 기자는 데일리안 재직 당시 통일부 기자단 소속이었으나 미디어펜으로 이직한 후 약 3년 동안 기자단에 가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TV조선은 적은 표 차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기자는 "정확한 표 수는 말해줄 수 없지만, TV조선은 아쉽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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