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설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감시는 연휴 전, 연휴 기간, 사후 기술지원 등으로 구분 실시된다.

울산시는 오는 26일까지는 배출업소 자율점검 유도를 위해 2,100여 개 업체에 협조문을 발송한다고 전했다. 6개 반 12명으로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중점관리업체, 폐수 다량배출업체, 폐수처리업체 등에 대해서는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는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 우심 하천 주변 환경순찰을 강화하고 시, 구·군에는 각각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이 끝나는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연휴 기간 방지시설 가동 중단으로 환경관리가 취약해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활동 등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시민은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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