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흑산 홍도 33경으로 일컬어지는 남문바위, 촛대바위, 독립문바위, 부부탑 등 기묘한 형상의 기암괴석과 다양한 스토리를 간직한 아름다운 섬 중 남문 모습이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신안 홍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17~2018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신안 홍도’를 비롯해 북한산, 경북 금강송 숲길, 평창 대관령 등 자연 그대로의 생태관광지가 다수 포함됐다. 그만큼 아름다운 풍광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이다.

해질녘이면 온 섬과 바다 전체가 붉게 물들어 붙여진 ‘홍도’는 한 폭의 동양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섬으로 빼어난 경관을 이룬다.

특히 홍도 33경으로 일컬어지는 남문바위, 촛대바위, 독립문바위, 부부탑 등 기묘한 형상의 기암괴석과 다양한 스토리를 간직한 아름다운 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선정에 주목하는 부분은 관광지 온라인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관광 통계 분석 및 전문가 17인의 서면·현장평가도 병행해 모든 결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되어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평가 때문이다.

신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대표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된 홍도를 비롯해 신안군이 국내외에 알려질 기회다”며 “이를 계기로 해양 관광 500만 관광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 처음 도입되어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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