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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6’ 보물 전민주 김소희 크리샤츄, 풍요 속 행복한 고민[블로그와]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바람나그네 | 승인 2017.01.09 16:22

SBS에서 절대 놓고 싶지 않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런닝맨’과 ‘K팝스타’를 뽑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해외에서 인기가 식지 않는 ‘런닝맨’을 없애는 건 아까울 것이며, 국내 오디션 중 가장 사랑받고 있는 ‘K팝스타6’를 마지막으로 놓아주는 게 그리 달갑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런닝맨>은 시청자가 바란다면 지금이라도 새 시즌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나, 시청자가 느낀 배신감 부분을 감안해 쉽게 시작하겠다고 하지 못할 입장이다. 김종국과 송지효를 떠나보내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떠나는 <K팝스타6>는 어떤 오디션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K팝스타>는 <슈퍼스타K>도 이룩하지 못한 전 시즌을 히트시켰다. <슈퍼스타K>는 시즌3까지만 좋았을 뿐, 시즌4부터 갈팡질팡하는 모습과 썩 좋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내 오디션에 대한 반감만 키웠다.

물론 <K팝스타>도 시청률의 정점을 찍고 유지한 건 시즌3까지이나, <슈퍼스타K>와 다른 건 시즌6까지 시청률이 떨어져도 그 내용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는 점이다.

SBS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

꾸준히 기대주를 발굴했고, 실제 참가한 기획사에서 데뷔하는 성과를 냈다. 결승전 이전 떨어졌으나 기대를 모은 화제의 인물은 저마다 중소 기획사를 선택해 데뷔를 했고 이름을 알리기까진 했으나, 큰 빛은 못 봤던 작은 문제점도 있었다.

<K팝스타6>는 마지막 시즌으로 그 어떤 제약을 두지 않았다. 심지어 소속사가 있는 연습생도 출연을 허락한 부분은 경계 파괴 부분에서도 의미가 있었고, 그들이 어떻게 키워질까하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즌6가 되며 더욱 볼거리가 많아진 이유는 역시 기존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이 나와 끼를 발산하고 있다는 점이며, 시대의 코드가 된 컬래버레이션도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는 전민주와 김소희, 크리샤츄다. 셋 모두 외모와 가창 실력, 퍼포먼스까지 안 되는 게 없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잘만 기획하면 1년 안에 좋은 팀으로 활동할 수 있을 끼를 확인시켜줬다.

또한, 유지니와 한별도 놀라움을 주는 참가자. 이들은 팀보다는 시간이 지나 솔로로 활동하는 게 더 보기 좋을 참가자로 꼽을 만하다.

SBS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

아동팀은 청소년 팀보다는 좀 더 긴 배움이 필요한 기대주들로 지금 당장보다는 다음을 기약하는 편이 낫겠지만, 한별이나 김종섭 박현진의 팀은 2~3년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기획사를 찾아볼 기회가 올 것이기에 그 사이 좀 더 좋은 교육이 필요해 보이기도 한다.

바로 시장에 내놓아도 될 만한 매력적인 기대주는 아무래도 전민주와 김소희를 뽑을 수밖에 없는 면이 있고, 이미 솔로로 더 많은 활약을 해오고 앞으로도 활동할 샤넌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 외엔 큰 것을 바랄 수 없는 입장이기도 하다.

<K팝스타>가 만들어 낸 상품 중에서도 당시보다 더 매력적인 인물이 돼 나타난 전민주는 기대를 해도 될 만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크리샤츄와 전민주, 김소희, 유지니, 한별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전민주와 김소희는 거의 완성된 팀을 보는 듯한 매력을 느끼게 했고, 크리샤츄와 유지니는 조금만 다듬으면 좋은 재목이 될 것이기에 어디든 욕심 낼만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K팝스타>에서 한 시즌에 평균 2명 정도를 캐스팅해 기획했다면, 이번 시즌은 마지막 시즌이고 크게 치르는 만큼 3~4명까지도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한 명도 안 뽑을 수 있지만, 여건을 맞추려고만 한다면 이들은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한두 명 정도 데뷔의 기회를 줄 수 있었으나. 지금으로 봐서는 전민주와 김소희, 이수민, 크리샤츄와 유지니, 그리고 멀게는 한별까지도 좋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만 갈고 닦으면 좋은 스타가 될 참가자는 많았다. 그래서 더 고민일 것이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영삼. <미디어 속 대중문화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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