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에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린다. 시는 타종행사에 참석했다가 늦은 시각에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 날 버스, 지하철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시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할 시민대표로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을 선정하고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밝혔다.

올해 타종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인사인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안전․봉사․모범납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귀감이 되고 희망을 나누어 준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 등이 선정됐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라이브원순․유튜브․유스트림․아프리카TV․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시는 이 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4개 노선(N15, N26, N37, N62)도 정상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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