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시가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개최로 국제도시 발전 기반과 동력을 마련했다.

[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청주 직지축제와 유네스코 직지상을 통합해 국제행사로 올해 9월 1일부터 8일까지 첫선을 보인 ‘청주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 성과를 분석한 결과, 38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85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성과보고 및 발전방안 토론회’가 지난 28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직위원, 시민추진위원, 사무국 직원, 공무원,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청주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에서 분석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주요 성과로는 △직지의 세계화를 통한 청주시의 정체성 확립 △양질의 콘텐츠 구성으로 30여만 명의 관람객 방문 △직‧간접적인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발생 △잔존시설물과 인력의 사후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수익성 확보 등으로 분석됐다.

특히,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공연․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직지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기록유산 및 인쇄문화를 선도한 도시로서 청주시 홍보와 앞으로 세계기록유산 및 고인쇄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청주시와 시민들의 역할에 대한 공감 확보,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 유네스코와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내는 등의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경제성 분석으로는 총사업비 38억5000만 원의 재정지출을 통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의 1인 소비 평균 33,886원 지출로 총 38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양했다.

이와 함께, 방문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도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통 접근성과 행사장 음식 가격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016 직지코리아의 성과를 토대로 미흡한 점을 보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면 세계적인 국제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주시는 앞으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개최로 국제도시 발전 기반과 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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