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 야경 모습

[미디어스=허병남 기자] 목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핵심관광지 육성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서울과 제주에 집중되고 있는 국내 관광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10개 권역을 선정해 매년 240억원씩 5년간 예산을 투입 핵심관광지로 육성하는 신규사업이다.

시는 지난 9월 지자체 수요조사서 제출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위원회의 빅데이터와 관광수용 여건 분석, 관광잠재력 등이 고려된 1차 대상지역으로 광주, 담양, 나주와 함께 ‘남도맛기행’을 테마로 10선에 선정됐다.

이어 11월 전문가 현장답사와 1차 선정된 지자체간 자구노력과 협력방안, 전문가 심의, 지자체 발표 등을 거쳐 이달 최종 선정됐다.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관광요소별 종합 패키지 지원, 기존의 전형적 관광자원에 지역의 역사‧문화‧스토리 등 인문자원 융합 개발, 범부처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관광 수준을 관광객 눈높이에 맞게 끌어올려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이번 전문가 현장답사 의견 및 일반인 모니터링단에 따르면 목포권은 맛과 멋, 라이브뮤직, 자연경관 등 테마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지역간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연계망 확충 등을 통해 관광지로서의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연관 지자체 등과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면 개통될 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목포 관광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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