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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11월 12일 1면에는 <에너지 절감시스템 세계수요 '꿈틀' "국내 IT기업 패권을 노려라">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는 "오는 2010년까지 PC 전력효율을 90%, 볼륨서버는 92%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이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효과는 연간 540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5400만톤’이라는 수치는 정말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해외업체든 국내업체든 기술이 발전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듭니다.

이러한 일들이 IDC에서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IDC를 모르는 독자는 축하해 드리고 싶어도 난감한 기분이 듭니다. 'IDC'라는 용어를 몰라서 인지, 어떤 좋은 일이 생겼는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ID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IDC는 ‘Internet Data Center’의 약자입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미디어스’ 웹사이트도 어딘가의 IDC의 서버(컴퓨터)에 저장되어진 글과 그림을 접속하여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IDC는 서버들이 묵고 있는 숙박시설인 것입니다.

서버들의 숙박시설인 IDC는 몇동 몇호와 같은 주소(IP address)를 배정하고, 숙박료(회선료, 상면료)를 받습니다.

웹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서버가 필요하고, 서버는 원활한 작동을 위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만들고, 또한 예기치 못한 전력공급 중단에 대처하기 위해 고가의 장비들이 많은 전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 IDC 내부 모습 ⓒkt-idc

한여름에도 IDC에 오래 머무르고자 한다면 두툼한 옷을 챙겨 입어야 할 정도로 춥습니다. 그만큼 전력소비가 많기 때문에, IDC와 관련된 장비와 컴퓨터의 전력효율을 높이면 ‘5400만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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