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대표 전용주)가 해외자본을 유치했다. 이에 대해 딜라이브는 기업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22일 딜라이브는 ‘A&E텔레비전네트웍스코리아(A&E Television Networks Korea Ltd., 이하 A&E 네트워크)’가 자회사 IHQ의 지분 5%(보통주 716만주)를 총 179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딜라이브는 “미국의 또 다른 글로벌 미디어기업의 자본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아울러 한류 콘텐츠의 해외 유통통로를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딜라이브는 최근 넷플릭스와 OTT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고 있다.

A&E 네트워크는 ‘Disney-ABC Television Group’과 ‘Hearst Corporation’이 합작하여 설립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다. A&E 네트워크는 드라마, 영화, 시사, 교양 등에 걸쳐 ‘A&E’, ‘History’, ‘Lifetime’, ‘LMN’, ‘FYI’ 등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3억 3천 5백만 이상 가구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딜라이브는 A&E가 제작하는 경쟁력 있는 미드를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또한 자회사인 IHQ와 A&E간 공동제작 프로그램을 국내뿐만 아니라 A&E의 글로벌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방영 및 서비스 할 계획이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부터 투자와 사업협력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콘텐츠 판매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본격적인 기업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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