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형희 SKT 총괄부사장이 SKB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한 박정호 현 SK 사장(C&C 대표)과 장동현 현 SKT 사장은 자리를 바꿔 각각 SKT 사장과 SK 사장을 맡게 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인사의 특징은 최태원 회장의 친정 체제 강화로 설명된다. 이번 인사로 1960년생인 최태원 회장보다 나이가 많은 사장급 임원은 1958년생인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 밖에 없게 된다. 1950년생 사장급 임원 대부분이 2선 후퇴했다.

최 회장의 고려대 동기인 조대식 SK주식회사 사장이 SK그룹 2인자 자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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