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 전남 목포시는 이날 22일 관내 6개 의료기관과 감염병을 공동으로 대응하는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목포시·의료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메르스,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각종 감염병 발생에 공동대응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목포시와 국립목포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기독병원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위기 감염병 발생시 민간대응팀을 구성해 감염병환자 후송과 격리 및 치료를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감염내과 전문의를 상호 지원하며, 목포시는 행정적 지원과 감염병 발생정보를 상호 교환한다.

목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메르스 발생시 국립목포병원은 전남 도내 감염병 환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지정됐다.

목포시의료원·목포한국병원·목포중앙병원·목포기독병원은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환자관리와 함께 환자 격리병원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국가 위기 감염병 발생에 슬기롭게 대처했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갈수록 새로워지는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상호 지원과 교류를 실시해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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