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 ⓒ여의도통신
지난 17대 대선 당시 이른바 ‘네이버 평정’ 발언과 관련해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네이버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는 이 발언에 대해 NHN이 지난해 7월 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서울남부지법이 진 의원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라”고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진 의원은 지난 1일 저녁 네이버 첫 화면 하단에 “지난 17대 대선 당시 본인은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뉴미디어 팀장으로서 포털 사이트 네이버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가 게재되지 않도록 했다는 취지의, 소위 ‘네이버 평정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면서 “위 발언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본인의 발언으로 인해 네이버가 공정성과 중립성을 잃고 특정 정파에 편향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라는 오해를 받게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NHN 주식회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지난 17대 대선 때 네이버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가 게재되지 않도록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