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떡볶이, 민심을 되돌릴까 (1면)
- “떡볶이=서민 음식”이라는 재벌 2세 클리셰. 드라마엔 꼭 필요합니다, 드신 건 어묵이지만 그래서 썼습니다.

○ 한겨레, “생활임금 보장하라” (2면)

▲ 한겨레 6월 26일자 3면 사진기사 '생활임금 보장하라'.
- 약자인 서민들의 고통에 마음 아프시다는 MB, 그런데 서민들이 생활임금 보장하라고 요구하면 괘씸하신 거고.

○ 경향신문, 4대강 문화재 조사 ‘물 속’은 안했다 (10면)
- 역시 ‘강’이 아니라 ‘강변’ 개발 사업!

○ 한국경제, “뉴욕처럼 콘텐츠 갖춘 도시 만들고 싶어” (37면)
- 오세훈 시장, 타임스퀘어 만들고 싶지만 시위 때문에 어렵다고. 시민들도 뉴요커처럼 살고 싶지만 정부 때문에 시위하느라 어렵다고.

○ 동아일보, 비정규직법 ‘출구’ 가까워진 듯/ 미디어법 ‘출구’는 여전히 오리무중 (4면)
- 비정규직법, 미디어법 내용은 알 필요 없고, ‘출구’니까 무조건 좋은 것으로 인식하시압. 그 법안이 통과되지 않은 현재는 암담하게, 그 법안에 반대하면 ‘출구’를 가로막는 짓으로 그림 그리기 딱 좋은 ‘출구’ 타령.

○ 동아일보, “나쁜 정책보다 정책 오락가락하는 게 더 나빠” (4면)
- 비정규직법, 미디어법 기사 바로 밑에 있습디다? 날치기 통과하면 “악법도 법이다” 제목, 준비 됐어요?

○ 동아일보, 美 “그렇다면 한국의원 전원에게 1권씩…” (2면)
- “18대 국회도서관 대여 1위는 오바마 책 담대한 희망” 본보 보도에 국회도서관에 350권 기증. 우리 미쿡에 이만큼 이만큼 영향력 있어요~! 아이구, 그래쩌요?

○ 동아일보, ‘빨리빨리’에 치밀함을 더하자 (18B면)
- ‘빨리빨리’에 ‘치밀함’ 더하면… ‘기계’다?

○ 중앙일보, 안보에는 ‘내부의 적’이 더 해롭다 (4면)
- 평화에는 ‘반대하면 적’이라는 그 논리가 해롭고요.

○ 조선일보, “언소주 카페 제한시켜야” 광고주협, 방통위에 요청 (10면)
- 대한민국이 보장하는 자유는 단 하나, ‘시장의 자유’.

○ 조선일보, “봄축제 방해 시위대는 2억3500만원 배상하라” (10면)
- 어익후, 제목만 보면 ‘봄축제’ 방해 목적으로 시위한 줄 알겠다.

○ 조선일보, FTA 반대 목소리는 큰데 찬성 세력은 왜 조용할까요? (B5면)
- 질문하신 분, 조중동 끊으셨나봐요.

○ 동아일보, “기자 꿈키워 어려운 사람 돕는 기사 쓰고 싶어요” (31면)
- 부끄러워 말고, 동아일보 기자들도 이젠 기자되겠단 꿈을 키워보아요. 늙었다고 놀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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