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신혜 기자] BNK경남은행은 창원시설관리공단이 ‘2016 BNK경남은행장기 경상남도 기관 축구대회’ 우승기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 BNK경남은행장기 경상남도 기관 축구대회 둘째 날인 지난 16일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결승전은 준결승전에서 남해군청과 창원시청B를 각각 꺾고 올라온 창원시설관리공단과 창원시청A가 맞붙었다.

기념촬영 모습.

창원시설관리공단은 거센 공격을 퍼부으며 전반에만 3대 0으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이어진 후반전에는 창원시청A가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붙었지만 창원시설관리공단의 수비를 더 이상 뚫지 못했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최종 스코어 3대 1로 우승을 차지하며 BNK경남은행장기 경상남도 기관 축구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창원시설관리공단 송찬율 감독은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선수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경기를 운영해 BNK경남은행장기 경상남도 기관 축구대회 4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우승도 기쁘지만 축구 동호인들과 한데 어울려 선의의 경쟁 속에서도 우정과 친목을 쌓게 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창원시청A에게 돌아갔고 남해군청와 창원시청B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매 경기마다 우수한 경기력을 펼친 창원시설관리공단 황우선 선수가 대회MVP에 올랐으며 페어플레이상은 마산중부경찰서와 창원시청B가 선정됐다.

창원시청A 김종일 선수와 남해군청 유인수 선수ㆍ창원시설관리공단 양준호 선수ㆍ창원시설관리공단 정대성 선수ㆍ경남축구협회 심해승 심판은 각각 우수선수상ㆍ득점상ㆍ골키퍼(GK)상ㆍ심판상을 받았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16 BNK경남은행장기 경상남도 기관 축구대회는 경상남도를 비롯한 도내 18개 시ㆍ군의 각급 기관과 단체 총 25개 팀이 참가해 열띤 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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