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산제작센터가 조망권 침해 논란에 휘말렸다. 7일자 국민일보는 사회면 9면에 <“MBC 일산센터 조망권 침해 보상하라”> 기사를 싣고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 일산제작센터 인근 주민들이 MBC와 SK건설을 상대로 조망권 침해와 전자파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피해 주민들로 구성된 피해대책위원회는 6일 일산 호수공원 앞에 10층 짜리 MBC 일산제작센터가 지난 8월 준공된 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주거용 오피스텔 코오롱 레이크폴리스의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등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제작센터 건립으로 오피스텔 시세가 가구당 1억~2억원 가량 떨어졌다며 법원에 조정 신청을 제기했으나 결렬돼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