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신혜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가 지난 13일 충남 아산에서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야구부 우승<사진>과 더불어 레슬링부는 금1개, 은4개, 동1개, 배구부는 동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성대학교 야구부는 결승전에서 맞수인 홍익대를 만나 짜릿한 역전승을 이뤘다.

초반 홍익대에게 6회까지 2대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7회부터 포기하지 않고, 타격전을 이어나갔고 8회에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타격에서 불을 뿜어 9대7 역전 우승으로 또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성대 야구부(감독 윤영환)는 ‘2016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우승’, ‘2016 전국대학 왕중왕 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

레슬링부(감독 김정섭)는 5체급에서 경성대 김승준(98㎏급) 선수가 금메달, 정한재(59㎏급) 김성년(75㎏급) 심종호(98㎏급) 이중광(66㎏급)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우동규(85㎏급)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배구부(감독 조현민)는 동메달을 획득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나타냈다.

윤영환 야구부 감독은 “선수들이 고된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가르침을 잘 따라와 주어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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