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경기도(지사 남경필)는 가을 낚시 성수철을 맞아 낚시인들의 안전을 위해 낚시어선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내달 10일까지 낚시어선업 신고어선 87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명안전 설비기준 준수 여부, 구명․소화설비 비치여부, 어선위치 발신 장치 작동 여부, 낚시어선 승선정원, 출‧입항 신고 이행 여부, 승선자 명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지역은 낚시인이 많이 찾는 안산 탄도항・방아머리항, 화성 전곡항・궁평항, 평택 권관항, 시흥 오이도항・월곶항 등 7개 항・포구이다.

관련법을 위반한 위반 낚시어선업자는 위반사항에 따라 5만~300만 원의 과태료 부과하거나 경고, 영업정지(1~3개월) 등의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가을 성어기가 되면서 낚시객이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낚시어선 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낚시객들이 안전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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