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인천 녹색 종주길 현황도

[미디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산악인들과 함께하는 인천 녹색 종주길 탐방행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10개 노선, 총 60km에 이르는 인천 녹색 종주길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 행정부시장, 정무경제부시장 등이 동참했고,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시산악협회, 인천시청우산악회 등이 참여했다.

인천 녹색 종주길 참여자들은 10일 환경주권 선포식에서 탐방완료에 따른 건의서와 완주 깃발을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서에는 한남정맥 S자 녹지축을 따라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 쾌적한 숲길을 조성해달라는 목소리를 담는다.

인천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인천 녹색 종주길을 활성화하기 위해 12개 주요 산에 스탬프 등대를 설치, 탐방객들에게 스탬프를 찍어 줄 계획이다. 종주를 완료한 시민에게는 인천 종주길 완주 인증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남정맥을 따라 S자 녹지축은 우리 인천 도심의 허파기능을 수행하는 주요한 거점 녹지”이라며 “자연생태계를 잘 보존하면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힐링과 치유의 숲길로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남정맥 인천 녹색 종주길을 시민과 함께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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