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시민 건강한 마당'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8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 건강약속 3.3.3'이 올해 얼마나 잘 지켜졌는지 시민과 함께 확인하고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의 5대 주요사망 원인인 만성질환을 줄이기 위해 시민 건강약소 3.3.3을 제정, 선포한바 있다.

행사에서는 걷기실천 우수시민과 후원 기관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초록마을과 한국야쿠르트의 취약계층 기부식도 가진다.

하루 평균 2만보를 걸은 시민을 대상으로 서울시 12명, 25개 자치구 25명 등 모두 37명의 걷기실천 우수시민을 선정할 예정이다.

건강약속 3.3.3 체험코너, 서울선데이파크, 건강먹거리 코너 등 시민들이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만성질환을 줄이기 위해 실천하는 생활습관으로 걷기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서울일자리 대장정과 시민 '걷기 마일리지'를 연계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했다. 워크온, 빅워크 등 걷기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개인 쿠폰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앱을 통해 시민 7만1456명이 참여, 총 270억 걸음을 달성했다. 이에 데상트스포츠재단, 한국야쿠르트가 취약계층에 요거트 1만2000개, 운동화 1만개를 각각 기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생활습관성 질병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과 효율적인 건강정책으로 예방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시민 실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한 수명은 늘리고,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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