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영배 보도국장이 20일 오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전영배 보도국장. ⓒMBC
MBC 관계자는 “전 보도국장이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부장단 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보도국에 돌아다니면서 인사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실 관계자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 맞다”며 “아직 회사 쪽에서 사퇴에 대한 구체적인 임장이나 후임 보도국장 관련해서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MBC 기자들은 신경민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에 반발해 제작거부를 이어갈 당시 송재종 보도본부장과 전영배 보도국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보도국 평기자회 소속 기자들은 지난 13일 총회에서 전영배 보도국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96명 가운데 93명이 불신임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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