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한국교원캠퍼스 연수원 연구소장이 EBS 이사가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 중인 보궐이사에 이찬우 소장을 임명키로 의결했다. 지난 4‧13 총선 직전 안양옥 이사가 새누리당에 비례대표를 신청하면서 이사 자리가 공석이 됐다.

EBS 이사는 총 9명이다. 이중 7명은 방통위 내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과 야당 추천 상임위원이 협의해 임명한다. 2명은 교육부 장관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각 한명을 추천하고 방통위가 임명하는 식이다. 안양옥씨(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는 교총 회장으로 EBS 이사가 됐고, 이찬우씨 또한 교총 간부 출신으로 교총 추천을 받아 이사가 됐다.

이찬우 이사는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77년 충북 단양초등학교에서 교사를 시작했다. 1985년부터는 한국교총에서 간부로 일했으며, 2009년부터 2년간 한국교육신문사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찬우 이사의 임기는 2018년 9월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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