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미디어관련법 논의를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 위원 10명 중 6명을 확정하는 등 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머지 4명은 추후에 확정짓기로 했다.
이번에 한나라당이 추천한 위원들은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 황근 선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강길모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실크로드CEO포럼회장), 이헌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 등으로, 보수 성향 및 뉴라이트 단체 계열 인사들이다.
총 20명의 위원 중 8명을 추천하는 민주당의 경우, 현재 언론노조 등 언론관련 시민사회단체들과 의견을 조율 중이다.
국회 문방위는 오는 12일까지 선정작업을 완료하고, 13일 국민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