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최종 투표율이 58.0%로 마무리됐다. 지난 8일~9일 양일 간 치러진 사전투표율 12.19%(투표자수 513만 1721명)를 합친 수치다. 총 유권자수 4210만 398명 가운데 2443만 153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7시 1.8%, 오전 8시 4.1%, 오전 9시 7.1%, 오전 10시 11.2%, 오전 11시 16.1%, 낮 12시 21.0%, 오후 1시 37.9%, 오후 2시 42.3%, 오후 3시 46.5%, 오후 4시 50.2%, 오후 5시 53.5%였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63.7%)였다. 세종특별자치시(63.5%), 전라북도(62.9%), 광주광역시(61.6%)까지 총 4곳이 전체 투표율 60%대를 넘겼다. 서울특별시와 울산광역시는 각각 59.8%, 59.2%로 60%대 벽을 아깝게 넘기지 못했다.

가장 투표율이 낮았던 곳은 54.8%를 기록한 대구광역시였다. 부산광역시(55.4%), 충청남도(55.5%), 인천광역시(55.6%)도 55%대에 머물렀다. 이밖에 대전광역시 58.6%, 강원도 57.7%, 경기도 57.7%, 충청북도 57.3%, 제주특별자치도 57.2%, 경상남도 57.0%, 경상북도 56.7%로 집계됐다.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 최종 투표율 54.3%보다 3.7%포인트 높고, 2014년 6·4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6.8%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편, 19대 총선 당시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59.2%)였고 가장 낮았던 지역은 인천광역시(51.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