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문지 미디어오늘이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6~27일 양일 간 <2015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를 연다.

저널리즘 2.0, 플랫폼 지각변동, 실전 과제, 변화의 방향, 새로운 아이디어, 테크놀로지와 미디어의 결합, 콘텐츠 가치 극대화 전략 등 7개의 주제 아래, 미디어와 ICT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스페셜리스트’들이 준비한 총 34개의 특강이 마련돼 있다. 강연자는 32명, 강연시간은 960분에 달한다.

▲ 26일~27일 열리는 <2015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미디어오늘은 “낡은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너도나도 진화와 혁신을 이야기하고 지속가능한 에코 시스템을 고민하지만 대안은 막연하기만 하다. 이제 선택을 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의 등장과 아젠다 시스템의 붕괴, 여기에 기회가 있다. 버티컬 플랫폼을 구축해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하고 거래비용을 낮춰야 한다. 콘텐츠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아이디어와 밀도 높은 인사이트, 숨겨져 있던 비즈니스 기회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첫날의 대주제는 ‘혁신 저널리즘의 시대’다. ‘저널리즘 2.0’ 파트에서는 최진순 한국경제 기자의 <콘텐츠 혁신의 과제와 전망>,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의 <모바일 최적화 디지털 콘텐츠의 사례 분석>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플랫폼 지각변동’ 파트에서는 조영신 SK경제경영연구소 연구위원과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가 각각 <넷플릭스 한국 진출 전망과 과제>와 <유튜브 스타, 트레저헌터의 MCN 전략>을 이야기한다.

미디어&ICT 업계 종사자들이 참고하고 시도할 수 있게끔 만든 ‘실전 과제’ 파트에서는 김진도 비주얼다이브 편집장이 <전문가 없이 만드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조성도 슬로워크 이사가 <뉴스레터의 재발견, 이메일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알려준다. 이현숙 트위터코리아 이사는 <디지털 저널리즘과 트위터>, 서황욱 구글코리아 상무는 <뉴스룸을 위한 유튜브>라는 강연을 준비했다.

이튿날의 대주제는 ‘도전과 혁신’이다. ‘변화의 방향’ 파트에서는 정지현 CJ헬로비전 팀장이 <티빙스틱과 한국형 OTT 서비스>를, 이준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로봇 저널리즘, 기레기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새로운 아이디어’ 파트에서는 이지선 미친물고기 대표가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 어떻게 시작할까?>를, 이승경 한국드론협회 교육원장이 <드론 저널리즘, 한국적 상황과 과제>를 선보인다.

‘테크놀로지와 미디어의 결합’ 파트에서 손동식 윈스 상무는 <언론사 보안 위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임준원 뉴스젤리 이사는 <데이터 시각화와 스토리텔링> 강연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주제 ‘콘텐츠 가치 극대화 전략’ 파트에는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의 <미디어 스타트업과 콘텐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김귀현 PRMC 파트장의 <다음 뉴스펀딩이 불러온 콘텐츠 혁신 사례> 등이 준비돼 있다.

<2015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는 유료로 진행된다. 선착순 350명 안에 들면 최근 미디어오늘에서 출간한 <저널리즘의 미래> 단행본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일정표와 FAQ는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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