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김서중·신태섭, 이하 민언련)이 주최한 제7회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서울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열렸다.

공모 당선작 26편과 초청작 6편이 상영된 이번 영상제에서 박재현 감독의 <꿈의 레스토랑>과 정혜은, 양세영, 정지원 감독의 <박하사탕>이 대상을 공동수상했다.

<꿈의 레스토랑>은 청각장애인이 만든 작품으로 장애인이 웨이터가 된다 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사회, 수화를 하나의 언어로 사용하는 레스토랑의 이야기이다. 민언련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중요성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동수상작인 <박하사탕>은 치매할머니, 아빠, 엄마의 관계를 통해 우리나라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가족 간의 갈등, 아픔을 잘 표현해내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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