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뉴스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한 JTBC <뉴스9>이 이번에는 생중계 페이지 개편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 페이지를 마련했다.

JTBC와 포털사이트 다음은 7일부터 <뉴스9> 생중계 페이지를 전격 개편해 공감 뉴스와 취재수첩 등 JTBC 보도국의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한다. JTBC에 따르면, <뉴스9> 생중계 페이지를 이용하는 온라인 시청자들은 하루 10만(누적 2천만)정도로 추정된다.

이번에 마련된 <뉴스9> 특별 페이지는 포털 다음(http://media.daum.net/tv/jtbc/news9/home)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또, 그날의 출연자와 궁금한 질문, 클로징 음악 등 <뉴스9>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트를 확인할 수 있다.

▲ (JTBC)
먼저, <뉴스9> 생중계 페이지는 이번 개편에서 공감뉴스, 취재수첩 등 코너를 선보인다. 공감뉴스의 경우, 헤드라인의 주요 순서와는 달리 네티즌들이 공감하는 기사와 댓글이 순위로 매겨지며, 취재기자는 네티즌 댓글에 대한 응답과 함께 기사에 담지 못했던 내용을 공개한다. 또, 취재수첩은 뉴스9에서 다뤄지지는 않지만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소식이나 후속취재, 뒷이야기 등을 기자들이 풀어낼 예정이다.

JTBC는 이에 대해 “그동안 <뉴스9> 온라인 시청자들은 댓글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 왔지만 일방적인 외침뿐이었지만 이번 특별 페이지를 통해 기자도 네티즌의 의견에 같이 공감하고 오해가 있는 부분은 풀고 궁금한 부분은 해소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JTBC 보도담당 사장인 손석희 앵커 또한 이번 특별 페이지에 대해 “모바일로 뉴스를 소비하는 시대에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려면 온라인의 소통도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그간 뉴스9 온라인 생중계가 한국과 세계 동포들까지 같이 시청하고 공감하는 첫 걸음이었다면, 이제는 온라인 시청자들의 생각에 응답하고 뉴스를 같이 만들어가는 소통 창구를 마련할 단계”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